조선의 궁궐 경복궁에서 왕이 되어 거닐었습니다. 한 권으로 읽는 경복궁이 책은 저자가 ‘우리궁궐지킴이’ 활동을 15년 동안 하면서 해설 현장에서의 궁금증을 메모하여 자료를 찾고 하나하나『경서』와 『사서』, 실록과 승정원일기, 야사 원문 등을 대조하고 참고하여 정리한 궁궐해설서이다. 공간적으로 외조와 치조, 연조로 구분하고 그에 관련된 전각과 용도 등을 설명하는 일반적인 방식과는 달리 경복궁의 근본인 동양 사상의 핵심 ‘주역’을 통해 경복궁의 본질을 들여다볼 수 있다. 책의 시작에는 광화문부터 태원전까지 경복궁 답사를 위한 기본 상식과 관람 동선을 담았고 이어서 광화문 해치와 조선 시대 신문과 박석, 일월오봉병과 같은 흥미로운 고사와 이야기들도 발굴하여 기록하였다. 마지막으로 교태전 아미산, 경복궁 후원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