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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에서 맛있고, 정이 넘치는 마을 축제가 열렸어요.
남양주 문화의 집에서 주관하는
나와 유 부침개 축제가 19일(토) 11시 ~ 15시까지 짧고, 굵게 진행되었습니다.
지역의 많은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부침개도 붙이고, 먹고,
장기자랑에 문화의 집 공연, 그리고 행운권 추첨까지.
전국 많은 행사들과 축제들이 있지만,
주민들이 서로 어울려 부침개로 정을 나누고,
어울려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곳은
부침개 축제가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 팀별로 사전신청을 받고, 당일 아침에 자리 번호 추첨을 하여 자리를 배정하여
팀별로 각자 준비된 부침개를 부쳐서
행사에 나온 모든 사람들이 함께 조금씩 나누어 먹었습니다.
저도 부쳐진 여러 팀의 부침개를 먹어보았습니다.
호박으로 부친 호박전, 메밀 전병 전, 김치전을
기본으로 하여 각 팀별로 독특함과 창의성이 묻어나는 전들이
다양하게 선보였습니다.
올해 일등 전은 광릉숲 친구들의 '친구 하기 전'이 차지했습니다.
지역의 맛과 지역 주민들 어른, 아이, 학생들이 함께 하는 그런 축제 부침개 축제.
내년 가을 이맘 때쯤 다시 찾아와야겠습니다. 그리고 전을 많이 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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