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궁궐 경복궁에서 왕이 되어 거닐었습니다.
지하철역에서 경복궁까지
이야기가 있는 전광판 영상이 조선의 신비로움을 더해주었습니다.
수문장 교대식
경복궁을 지키는 수문장들이 근무를 마치고, 교대를 하였습니다. 북도치고, 징도 울렸습니다.
어디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지. 경복궁 앞 광장에서 이 장면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한국 사람외에도 여러 나라의 언어들이 귀에 들렸습니다. 피부색을 구별하지 않고, 언어를 구별하지 않고 한 사람 건너 한 사람이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들 이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외국인을 본 적이 없었는데 말입니다.
수문장 교대식 동영상
근정전
근정문을 향해 걸어갑니다. 근정문을 지나 근정전이 나옵니다. 잠시 드라마에서 본 장면을 떠올립니다. 나라를 생각했던 많은 인물들을 보진 못하지만 역사적 전율이 전해옵니다.
은행나무
오른쪽으로 난 문을 향해 걸어갑니다. 작은 문을 지나 큰 은행 나무가 있네요. 사진찍기 좋은 장소입니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찾아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어린 왕자들과 공주들이 뛰어놀고, 숨바꼭질등을 했을 것이라 짐작됩니다.
흙길을 걷습니다. 작은 궐들이 문 사이로 보입니다. 아직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습니다. 그 옛날 여기 머무셨던 분들도 좀 혜갈렸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스칩니다. 낮은 관목들 너머로 우뚝 튀어나온 웅장한 건물이 나옵니다. 뭘까 생각하면서 가다보디 지나다닐 수 있는 문이 있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 입니다. 표를 보여줘야하네요. 나가면 들어오지 못하나 봅니다.
취향교
취향교라는 다리 건너 멋진 풍경이 담겨진 저수지가 보입니다. 멀리 남산 타워가 보이네요. 잠시 풍경에 취해 그냥 바라만 보았습니다. 빌딩 숲 사이 이런 멋진 장면을 담은 그림 같은 장면을 볼 수 있다니...
취향교와 마주하고 있는 건물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고종 황제때 우리나라에 최초 전기로 불을 밝힌 곳이라고 합니다.
경회루
많이 내려왔습니다. 경회루가 보입니다. 들어가지는 못합니다. 미리 예약을 해야하나봅니다.
좀 더 보고 나올 걸이라는 후회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름다운 우리의 경복궁을 보니, 내가 조선의 왕이되어 거닐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도 아름다운 우리 궁궐에서 왕과 왕비가 되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서울 북촌 한옥 마을로 가요.
한옥 마을로 g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