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출근하면서 바지 뒷주머니에 넣어두었던 휴대폰이 빠졌답니다. 혼잡한 버스안이고, 제가 내려야할 정류장에 거의 도착해 정신없이 내렸습니다. 몇 발자국 걸어가다가 알게되었습니다. 뒷주머니가 가벼워진, 뭔가 찜찜한 느낌이 들었죠. 혹시 내리면서 흘렀나 싶어 되돌아 바닥을 보며 정류장까지 다시 걸어갔지만 없었습니다. 아차! 느낌이 왔습니다. 버스 안에서 흘렀다는 걸. 정류장에 멈출때 제 몸이 한 번 뒤로 저쳐지면서 빠졌다는 걸.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폰 케이스는 카드도 들어 있고, 핸드폰에는 개인적인 것들이 들어있다는 것을직장에 걸어가면서도 계속 그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어떻하나, 어떻하나, 어떻하나여러분은 어떻하시나요? 저는 이렇게 했습니다. 폰과 컴퓨터를 켜고 검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버스 회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