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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시

세상의 그렇게 많은 시간이 흘러도 내게 남은 시간은 2

맑은향기greeneco 2025. 12. 1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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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향기 일기 · 오늘을 조금 더 사랑하는 방법

 

끝나가는 하루 속에서도 아직 남아 있는, 나만의 시간

 

 

시 <남은 시간에 대하여>
 
세상의 그렇게 많은 시간이 흘러도
내게 남은 시간은
 
주머니 속 구겨진 영수증처럼
그리 많지 않을지라도
 
네 이름 한 번 더 부르고
한 번 더 웃고
한 번 더 손 흔들 수 있을 만큼이면
 
아직은
충분히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오늘도
조금은 천천히 걷기로 했다
내게 남은 시간보다
네 곁에 남길 순간을 더 생각하며
 
 
 

 

탁자 위에 놓인 시계와 옆에 포개진 두 손, 따뜻한 조명, 흘러가는 '시간'보다, 함께 머무는 '순간'이 더 선명하게 남는다.

 

 

세상의 그렇게 많은 시간이 흘러도
내게 남은 시간은

손바닥에 머문 햇살만큼 짧고,

 

그러나 그 짧음 속에서도
아직 나를 부르는 목소리 하나는
희미하게 빛나고 있다.

 

나는 그 빛에 이름을 붙이지 못한 채
조용히 걸음을 맞춰본다.
남은 시간은, 어쩌면 길이가 아니라

 

내가 어떻게 숨을 들이쉬고
누구를 떠올리느냐로 결정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세상의
그렇게 많은 시간이 흘러도
내게 남은 시간은
작은 숨 하나.
아직 따뜻한 빛 하나.
그것이면 오늘을 다시 시작하기에 충분하다.

 

남은 시간을 세지 말고, 남길 순간을 세어보기

 

나이가 들수록 우리는 자꾸 “얼마나 남았을까”를 계산하게 됩니다.

하는 일, 건강, 관계, 꿈… 숫자로 재지 못하는 것들까지도 자꾸만 마감 시간을 붙이고 싶어지지요.

 

이 시는 그런 마음을 살짝 돌려 세웁니다.

 

“내게 남은 시간보다 네 곁에 남길 순간을 더 생각하며”

남은 시간은 줄어들지라도, 그 안에 담을 순간은 아직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는 고백입니다.

 

오늘 하루를 다 써버렸다고 느껴지는 밤에도, 누군가의 이름을 한 번 더 불러볼 수 있다면, 메시지 한 줄이라도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면, 그날은 이미 충분히 가치 있는 하루였는지도 모릅니다.

 

 

하루를 걷는 사람

 

오늘 하루를 떠올려 보세요.
할 일을 다 못해서 마음이 조급했다면, 이렇게 스스로에게 말해보는 건 어떨까요?

“세상의 시간이 다 흘러가도,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순간 하나면 아직 괜찮아.”

남은 시간을 걱정하기보다,
오늘 남길 단 하나의 따뜻한 장면을 떠올려 보시면 좋겠습니다.

 

세상의 그렇게 많은 시간이 흘러도 내게 남은 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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