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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맑은 향기입니다.
어느덧 바람에 찬 기운이 서리는 계절, 저는 오늘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의 깊은 품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하려 합니다. 나무들의 호흡과 우리 가락이 만난다면 어떤 색깔일까요?
그 신비로운 호기심을 따라 발걸음을 옮긴 '광릉숲 국악 소리' 음악회, 그 생생한 감동의 현장을 지금 바로 공개합니다.
🍂 숲의 문을 열며 : 음악회의 시작

광릉숲의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저를 반겨준 것은 '들썩들썩 음악회'의 안내판이었습니다.
음악회 포스터가 벌써부터 마음을 설레게 하더군요.
기계적인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자연의 리듬에 몸을 맡길 준비를 마쳤습니다.
🥁 웅장한 북소리, 숲을 깨우다


공연이 시작되자 거대한 북소리가 숲 전체를 진동시켰습니다. 심장을 두드리는 듯한 타악의 비트는 도시의 소음으로 막혔던 가슴을 뻥 뚫어주었죠. 화려한 한복의 색감이 초록빛 숲과 대비되어 시각적인 아름다움까지 더해진 완벽한 연출이었습니다.
🎻 소천금과 바람의 선율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관객들이 숨을 죽이고 무대에 몰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예술가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선율이 공기를 타고 흐를 때, 우리는 모두 하나가 된 듯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 음악회의 디테일, 감동을 더하다

판굿패 굿! 한예종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한 판
나도 모르게 몸을 들썩들썩하게 만든 놀이 한 판이였다.

소프라노, 테너의 사랑의 애틋함을 표현한 성악과 크리스마스 캐롤송을 공연장을 물들게 했고, 이어해가 뉘엿뉘엿 저물어가자 행사장은 또 다른 매력을 뽐냈습니다.


국악인 최예림의 자작곡으로 JTBC 풍류대장에서 화제를 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한 자신의 가족들의 사연이 담긴 곡과, '쾌지나칭칭'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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