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2학년이 보는 수능인 2028학년도 개편안이 발표되었습니다. 대략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통합 평가
- 내신 9등급제가 2025년도부터 5등급제로
- 대입의 두 축인 수능시험-고교 내신 체계를 선진형으로 개혁
- 수능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문제와 기형적인 내신 구조 해소
- 내신에 논·서술 평가를 늘려 사고력·문제해결력 키울 것
많은 개편의 노력을 하는 것 같으나 성적대로 대학을 지원하는 형식은 변화가 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2024년 2월 28일까지 규정에 따라 2028학년도 수능 개편안을 심의와 논의를 거쳐 확정한다고 합니다.
내신등급 구분기준 변화
기존 9등급제의 비율은 아래표와 같으며, 5등급제로 변화되면 1등급(10%), 2등급(24%, 누적34%), 3등급(32%, 누적66%), 4등급(24%, 누적90%), 5등급(10%, 누적100%)으로 됩니다.
통합형 과목체계
국어·수학·영어 영역은 선택과목 없이 동일한 내용과 기준으로 평가하고, 공정하고 단순하게 점수 부여하여 과목 선택의 유불리를 해소하고 수능을 공정성이 확보될 수 있다고 합니다.
융합적 학습 유도
사회·과학탐구 영역 응시자 모두 선택과목 없이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는 사회·과학에 동일하게 응시하여 문이과 선택과목을 사실상 폐지하여 벽을 허물고, 융합적 학습을 유도하겠다고 합니다.
EBS 연계
EBS 연계는 현행 유지(50% 간접 연계) : 연계 체감도가 높은 출제로 공교육 및 EBS 중심 수능 준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합니다.
全과목 절대º상대평가 병기
절대평가(A~E)를 하면서 상대평가 등급(1~5등급)을 함께 기재(예체능 등 제외)하고,미리 예고(’21.2)한 대로 ’25년부터 고1(공통과목) 9등급 상대평가+고2‧3(선택과목) 전면 절대평가(성취평가)를 함께 병행하게 됩니다.
논서술형 평가 강화
(현행) 내신 논‧서술형 문항 출제 관련 기준 미미 → (개선) 논·서술형 문항만으로도 내신 평가가 가능하도록 근거 마련하였습니다.
통합형 과목체계와 융합적 학습에서 선택과목의 폐지는 사실상 문과(인문계열)와 이과(자연계열)의 구별이 없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문과와 이과학생들은 계열에 상관없이 학과를 선택할 수 있는 문이 열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학들의 학생 선발에 대한 부담이 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통합사회 통합 과학은 현재 학교별로 차이가 있기는 하나 주로 1학년에서 배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1학년에서 배운 내용이 수능에 적용될 것으로 보여 학생들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됩니다.
5등급제로 인해 1등급의 비율이 증가하므로 특수목적고등학교나, 자립형 공립형 기숙학교의 경우 수시에 대거 지원하여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과 경쟁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좀 불리하지 않나하는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