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제 19회 광릉숲 축제를 보았습니다.

19회 광릉숲 축제

들어보셨나요. 광릉숲. 세조의 광릉 주위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고의 숲이죠. 이 곳에서 축제가 열려요. 1년에 한 번 매년 가을에. 올해로 19회째가 됩니다. 지난 9월 28일~29일에 열렸습니다. 경기도에서 선정한 '경기도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천년의 숲길을 걷는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 광릉숲 뚜벅이, 국악과 재즈, 악기 공연등 숲길과 어울리는 버스킹 공연인 광릉숲 스테이지, 광릉 숲의 자연과 어우러지는 포토존인 광릉숲 사진관, 봉선산 연꽃길에서 펼쳐지는 플리마켓 광릉숲마을장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크낙새축구장에서는 광릉숲사람들 공연과  광릉숲 일원에서 작은 소단위 공연인 광릉숲스테이지공연으로 나누었습니다.

광릉숲사람들 공연

광릉숨사람들 공연일정표

광릉숲스테이지공연

광릉숲스테이지공연 일정

좋았던 점

남양주시에서 축제를 주관하여 남양주 시민의 축제가 전국적인 축제가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은 진접읍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남양주시의 지원으로 시작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냥 광릉숲을 한 번 걸어본다는 설레임이 경기도를 대표하는 자랑 거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크낙새축구장에서는 메인무대를 중심으로 주변에 주민자치단체에서 준비한 체험 부스가 준비되어 지역을 알리고, 안전과 건강을 알리고, 광릉숲을 마음에 담아갈 수 있는 좋은 체험이 담겨있었습니다. 특히 광릉숲친구들이 하는 광릉숲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글로 그림으로 나타내는 부스에 많은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광릉숲친구들 체험 부스

개선해야 할 점

남양주시의 발표에 따르면 방문객이 4만여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전히 교통 문제가 축제의 발목을 잡았던 것 같습니다. 교통 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셔틀 버스를 4호선 진접역에서 봉선사 주차장까지 운행하였습니다. 많은 호응을 보이긴 했으나, 셔틀 버스를 기다림에 지쳐 일반 버스나 마을 버스를 타는 경우도 많아보였습니다. 전차 정비대의 군부대의 공간까지 주차공간과 걷기 공간으로 개방을 했으나, 역시 주차는 힘들었습니다.

크낙새 축구장과 봉선사 쪽 행사장의 온도 차이가 많이 났던것으로 생각됩니다. 군부대 주차장을 이용했던 방문객 분들의 경우 2023년에 걸었던 거리와 많은 차이가 나서 더 힘들었습니다. 축구장에서 부대쪽으로 가는 길이 자동차의 이동경로와 동일하여 사람들의 오가는 폭이 좁아 서로 어깨를 부딪히는 일들도 있었습니다. 

먹거리 장터, 화장실, 쓰레기등의 문제등에 대해서도 조금 더 생각해 보면 어떨까 합니다.

크낙새를 광릉숲 축제의 상징으로 나타낸 크크(수컷), 낙낙(암컷)

마무리

남양주시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의 자랑이 되어가는 광릉숲축제가 계속해서 이어지길 바랍니다. 남양주의 특색과 광릉숲의 특색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2025년도에도 더욱 멋진 광릉숲을 만나면 좋겠습니다. 광릉숲에는 여러분들이 보지 못하는 듣지 못하는 것들이 아직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광릉, 광릉 수목원(현 국립수목원), 봉선사, 광릉숲 축제, 광릉숲 친구들, 크낙새, 장수하늘소 함께 만나보시죠.

 

 광릉 숲에서 포럼이 열렸어요.

광릉 숲에서 포럼이 열렸어요.

광릉숲 생태계, 100년동안 어떻게 변했을까? / YTN 사이언스

행복 광릉숲 친구들

광릉숲친구들